이 시대는 진정으로 청년들의 고민이 화두가 되는 것 같다. 사실 청년의 때는 먹고 사는 문제보다는 훨씬 더 중요한 것을 바라보고 달려가 세상의 중심에 서야 하는데 지금의 청년들은 한 번 실패하면 주저앉는 경향이 있다. 왜 그럴까? 그것은 아마도 인생을 당당하게 설계하지 못하고 그저 바로 앞에 놓여 있는 고민과 문제에만 집중하다보니 주눅이 들어 세상과의 싸움을 포기해 버렸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청년의 때에는 인생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가장 알고 싶어하는 시기인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이 시대 청년들은 자신들의 삶의 존재 이유나 목적을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채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심각한 전쟁을치루고 있다. 또한 오늘날의 청년들은 신앙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 선배들이 걸어 왔던 방식과는 다르게 표현하고 싶어 한다.그래서 그들의 질문은 순수함을 지니고 있음에도 보다 복합적이고 현실적이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제대로 답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었을 때 청년들은 분명히 관계적인 면에서나 책임감 면에서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할 것인데, 현실은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청년들은 가슴 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이 그 가슴 가운에 가득한데 어떻게 진정으로 하나님을 초대할 수 있겠는가? 그 해답을 구하는 작업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삶 가운데서 일하심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인생의 경험을 통해 얻어진 지식과 지혜를 단순히 건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그 청년들에게 구조화된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그들의 삶에 대해 생각할 틈을 열어주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선택과 결정을 돕는 코칭리더십은 그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인 심리학이 육적인 부분과 심적인 측면으로 사람을 구분하지만, 성경은 거기에 영적인면을 하나 더 추가하고 있다 (살전 5:23).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그 영적인 부분을 터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며, 그 말씀에 기초한 크리스천 코칭이야말로 가장 파워풀한 리더십이다.
전도서 기자는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말하고 있다 (전 12:1). 먼저 ‘청년의 때’는 언제를 일컫는 말일까? 히브리어로 청년이라는 단어는 ‘바후르’ 라 불린다. 그런데 이 단어는 ‘선택하다’의 의미가 있는 ‘바하르’ 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다고한다. 그렇다면 청년의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선택’인 것이다. 그 시기에 얼마나 올바른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각자의인생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전도서 기자가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말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청년의 때에 가장 위대한 선택을 하라’는 뜻인 것 같다. 이는 일생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이 온전히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인생 최고의 코치인 하나님을 만나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면 삶의 가치관이 바뀌면서 동시에 삶 전체에 놀랄만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도서 기자는 또한 “세상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도다” (전 12:8)라고 고백하고 있다. 이는 몸이 쇠퇴하여 움직임이 불편하고 판단력이 흐려지는 곤고한 날에는 그 어느 누구도바르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떠한가? 그 청년의 시기가 다 지나가기 전에 그를 만나려고몸부림치고 있는가? 인생 최고의 코치이신 주님께서 지금 당신의 선택을 주목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