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분들께서 *실제 코칭 세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코칭 질문들이 많이들 궁금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사역의 중압감에 놓인 피코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코칭 세션을 통해서 어떠한 코치의 질문들이 피코치들을 움직이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상황 설정: 사역과 리더십의 중압감으로 인해 극심한 번아웃과 영적 침체를 겪고 있는 중견 리더(피코치)와의 세션 중일부
코치: "목회와 기관 운영을 병행하시면서 최근 마음의 소진이 크다고 하셨지요. 오늘 이 자리에서 가장 깊게 다루고 싶은 마음의 결은 어떤 것입니까?"
피코치: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지쳐요. 열심히 달려왔는데 남는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예전처럼 다시 에너지를 내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큽니다. 그냥 마음이 꽉 막혀 있어요."
코치: (부드럽고 차분한 어조로) "그렇군요. 사방이 막힌 듯한 그 막막함과 두려움… 그 감정이 지금 당신 안에서 가장 크게붙잡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피코치: "(잠시 침묵)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무너질 것 같고, 사람들에게 실망을안겨줄까 봐 숨이 막혀요."
코치: "그렇군요. '실패에 대한 불안과 숨이 막히는 느낌'… 그것이 지금 당신을 가장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이름이군요. 그 두려움이 처음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던 순간이 혹시 언제인지 기억나십니까?"
피코치: "글쎄요… 작년 말에 프로젝트가 예상대로 풀리지 않고 비판을 받았을 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의평가에 민감해지고, 하나님 앞에서 내가 무언가 증명해내야만 사랑받을 것 같은 강박이 심해졌어요."
코치: "그렇군요. '증명해야만 사랑받을 것 같다'는 강박이 그 두려움의 뿌리에 닿아 있네요. 그렇다면, 지금 당신을 짓누르는이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을 그대로 안은 채, 하나님 앞에 선다면… 그분은 지금 이 감정 속에서 당신에게 무엇을 만지기 원하고 계실까요?"
피코치: "(깊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숙인다) …제가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게 아니라, 마치 평가받는 직원처럼 살고 있었다는걸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그분의 은혜를 다 잊고 있었네요."
코치: "방금 하신 그 고백… 스스로 들으셨습니까?"
피코치: "네… 내가 참 조급했구나 싶습니다."
코치: "그렇다면, 이 두려움이라는 무거운 문을 열고 그 너머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신 주님의 마음을 바라볼 때, 지금 당신의 마음의 방향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습니까?"
피코치: "여전히 두렵긴 한데…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집니다. 내가 무언가 증명하지 않아도, 주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의 저를 보고 계신다는 안도가 밀려오네요."
코치: (거룩한 침묵을 지키며 피코치가 그 영적 각성을 온전히 품도록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