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전환이 곧 시작되다!
전 세계 리더를 오랫동안 섬기고 있는 글로벌코칭리더십협회(GCLA)는 지난 2023년부터 3년에 걸쳐 아프리카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목회리더십과 코칭리더십 훈련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재정비를 거친 2027년부터는 뉴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진행한다고 한다.

그동안 이 훈련에 참여하는 나라는 주로 르완다, 우간다, 남수단, 콩고, 탄자니아에서 현지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 및 교회 리더들이었으며, 이는 그 지역에서 30년 가까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Paul Kim 선교사와의 협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아프리카에서 만난 이들은 서로 다른 나라와 교회적 환경에서 사역하고 있었지만, 그들이 안고 있는 질문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목회자가 될 것인가?”를 넘어 “어떻게 하면 사람을 세우는 리더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이었으며, 이 훈련은 바로 이러한 질문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GCLA를 섬기고 있는 피터정 코치 또한 이 지점을 눈여겨 보았으며, 교회의 성장은 한 명의 뛰어난 목회자만으로 지속될 수 없음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고백을 했다. 그래서 목회자가 모든 일을 직접 해결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구성원 안에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들이 스스로 성장하며 또 다른 리더로 세워지도록 돕는 협력과 통찰 그리고 섬김의 리더십이 필요함을 확인하고 그러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첫 해부터 이 훈련은 코칭리더십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다. 하지만 이내 신학과 목회 훈련이 전무한 이들에게 목회리더십의 필요성을 간과할 수가 없어서 그 이후에는 두 가지 훈련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과정은 지난 3년 간 리더십코칭 전문가인 피터정 GCLA 국제코치와 상담코칭 전문가인 이전 한영신학대 총장인 오규훈 코치가 함께 진행해 왔다. 특히 피터정 코치는 오랜 기간 리더십과 코칭을 현장에 적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목회자들이 코칭을 하나의 기술로 배우는 데 머물지 않고 리더십의 관점 자체를 전환하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 그러하기에 이 훈련은 단순한 강의만으로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질문과 경청, 대화와 피드백, 그룹 활동과 코칭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탄탄하게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
교육을 넘어 자격과 현장으로
이 코칭리더십 훈련 과정은 첫 발을 르완다의 ATU 대학에서 진행되었으며, 이후 경제적 측면에서 훨씬 유리한 우간다로 옮겨 그곳의 월드미션프론티어대학교(UWMF)와 협력하여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GCLA의 코칭 철학과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코치 자격증 과정도 함께 운영되었다. 다시 말해서, 목회자들이 코칭을 단순히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코칭 역량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시작된 것이었다.

현재 이 훈련은 2023년 첫 훈련을 시작으로 2024년을 거쳐 2025년 세 번째 과정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매번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모여 질문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자신들의 목회 현장을 이야기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스스로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동안 50여 명이 넘는 새로운 코치들이 아프리카 땅에서 배출되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코치로서 훈련받았다는 것은 이제 그가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도울 책임을 갖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한 명의 목회자가 성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목회자를 통해 또 다른 리더들이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또한 한 교회가 성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교회가 다시 지역사회의 리더를 세우는 교회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리더십의 미래를 보다
지난 3년간 아프리카의 목회자들과 함께하면서 피터정 코치는 한 가지 사실을 더욱 분명하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즉 아프리카 교회의 미래는 외부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공급받느냐에만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제는 현지의 리더들이 얼마나 성장하고 그들이 또 다른 리더를 얼마나 세워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리더십 훈련은 곧 선교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한 사람을 대신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스스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그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지속 가능한 리더십이며, 이것이 바로 캐나다에 기반을 둔 코칭리더십 사단법인인 GCLA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피터정 코치는 힘주어 전하고 있다.

그렇게 아프리카에서의 목회리더십·코칭리더십 과정은 한 걸음씩 쌓여 왔다. 르완다, 우간다, 남수단, 콩고, 탄자니아의 목회자들과 함께했던 그 시간은 티칭을 전하는 이들에게도 배움이었다고 한다. 올해는 준비 기간으로 재정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실은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피터정 코치가 필리핀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2027년도에 다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새롭게 준비하고 있으며, 마닐라를 중심으로 먼저 실행될 강력한 리더십 프로그램인 "NEXUS 훈련"이 될 것이라고 한다.
사람을 변화시키려 하기보다 사람 안에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리더를 만드는 데서 멈추지 않고 리더가 또 다른 리더를 세우게 하는 것.
GCLA는 앞으로도 이러한 리더십의 가치를 다양한 현장과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할 것이다. 그리고 피터정 코치가 현재 재정비를 하고 있는 NEXUS 프로그램 또한 사람을 세우고, 리더를 키우고, 그 리더십이 다시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그 길을 더욱 파워풀하게 개척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전진하는 그의 발걸음을 응원하는 바이다.
